경로 : 목포역 - 유달산 - 해상 케이블카 유달산 승강장 - 북항 - 북항회어시장 - 평화광장 - 목포버스터미널
싸피 방학도 끝나가는데 코에 바람이나 한번 쐬고 오자는 마음으로 아무 계획없이 바다보러 목포 출발
갈 때는 SRT 타고 갔는데 가격이 버스랑 별로 차이가 안나드라
도착 하자마자 반겨주는 돼둘기들 현수막으로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고 여기저기 붙어 있음
목포역에서 나오면 유달산 가는 길이라고 표시가 돼 있는데 쭉 따라오면 산아래에 도착 할 수 있다.
유달산은 계단길이 많은데 눈이 얼어서 미끄러질까봐 무서웠다..
둘레길 따라 쭉 걷다가 특정자생식물원이라는데가 있다길래 가봤는데
조그만 비닐하우스에 유달산 전체를 모형같이 만들고 거기에 여러 식물을 키우고 있는듯 했다.
그런데 코로나때문에 닫아서 제대로 보지도 못했음 ㅜ
산 오르는 길에 만난 친구
정상으로 오르는 중에 본 이상한 동굴
유달산 여러 곳에 이런 동굴들이 있던데 왜 있는걸까 싶어 검색해봐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는 듯 하다.
안이 완전 껌껌했는데 그래도 궁금해서 한번 들어가보니 안으로 좀 들어가니깐
벽면에 저런 십자가가 여기저기 그려져 있고 끝에는 저렇게 앉아 있을 만한 바위 하나 있고 끝이더라
이거는 사람얼굴바위이던가 설명에 돌아래를 지나는 사람한테 포효하는 남자의 모습이라는데
왜 그런지 한참 찾아 보고 있었다.
목포에는 저런 돌들에 이름지은 곳이 많드라
정상 도착~
바다가 쭉 펼쳐져서 전망이 되게 좋다
반대편은 목포시내가 다 보임
내려 올때는 다른 방향으로 내려오는데 해상케이블카 승강장을 발견했다.
북항이나 고하도에서 타면 2만원정도 인거 같던데
유달산승강장은 중간지점이라 그런가 13000에 편도로 탈 수 있었다.
고하도 쪽으로 가면 다시 케이블카 타지 않고선 못나올 것 같아서 북항쪽으로 이동
북항으로 가니 보이는 활어회거리
배고프니 물회 한접시 뚝딱
혼자 가니 먹을 만한게 회덮밥 뿐이었는데
안쪽으로 더 들어가니 물회 한접시 씩 파는 곳들이 나오더라
내가 간곳은 낙지엄마횟집 인데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먹고 나왔다.
물회 한 접시에 15000원
북항에서 본 바다
평화광장으로 이동하니 옆에 갓바위라는게 있다길래 보러 왔다.
햇빛이 안드는 위치라 습기가 많아서 풍화가 활발히 일어나 만들어진 모양이라고 한다.
갓바위 쪽에서 찍은 하늘
갓바위 넘어서 걷다보니 산이 있길래 좀 오르니
바다가 잘보이는 예쁜 장소가 있었다. 여기서 야경을 보며 한 20분은 멍때리고 있었다.
이제 버스타고 복귀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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